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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epreneur 12월 호] 2017년 경제 트렌드

비즈니스 전문 잡지 Entrepreneur가 12월호를 통해 2017년 경제 트렌드와 성공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Entrepreneur는 경제 소식을 비롯해 마케팅, 경영, 기술 등 비즈니스의 최신 동향과 전략, 정보를 제공한다. 1. 공유 경제에 참여하라 전 세계적으로 공유 경제 패러다임이 증가했다.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미성인 44%가 공유경제에 익숙하다. 이외에도 자전거를 공유, 대여하는 스핀리스터, 보트를 빌려주는 Sailo, 요리한 음식을 나누는 Umi-Kitchen 등 취미활동을 공유하는 사업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다. 2. 박스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라 틈새 시장을 겨냥하고 싶다면 박스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매달 화장품, 과자, 식재료 등을 배달해주는 박스 구독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 이체를 통해 고객에게는 번거롭지 않은, 그리고 비즈니스 업체에는 수동적이면서 수익성이 좋은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Birchbox는 매달 10달러 비용을 지불하면 메이크업, 스킨 케어, 헤어 등 각종 미니어처 화장품들이 담겨있는 뷰티 박스를 제공한다. 매년 4백만여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액제 모델의 효과를 증명했다. 전체 구독 서비스 고객 반 이상이 실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입했고 화장품 브랜드 Stilla의 아이쉐도우 제품은 11.2% 샘플 이용자가 실 구매고객이 되었다. 고객이 단순히 구독 비용만 지불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추가 상품구매를 통해 큰 금액을 지불하게 하는 전략이 이러한 모델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3. 창업은 푸드 트럭 요령 있는 사업가들이라면 한번쯤은 푸드 트럭 사업을 알아봤을 것이다. 특히 18~34세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면 더욱 그렇다. 전문가들은 2019년까지 푸드 트럭 사업이 9억8천5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내년에도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프랜차이즈 시장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릴라BB, 김치타코, 밥&조, 쌈BBQ, 코기BBQ 트럭, 서울 소시지, 매리네이션 모바일, 더 번 트럭 등이 한식 퓨전요리를 컨셉으로 잡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 부동산에 투자하라 2017년 부동산 시장에서는 밀레니엄 세대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인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30대에 접어들면서 결혼, 아이 등 안정적인 생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밀레니엄 세대가 집값이 비교적 낮은 중서부로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위스콘신주 매디슨,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등 명문 대학들과 인접해 있고 고소득 일자리가 많은, 창업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져 있는 지역의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 5. 비트코인을 사용하라 비트코인은 지폐,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를 말한다. 2016년 비트코인은 질주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비트코인은 사용자들이 각각 고유주소를 가진 지갑을 생성, 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한다. 지갑을 만드는데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 어떠한 개인정보도 필요하지 않다. 기존의 화폐가 국가에 의해 통제되어왔다면 비트코인은 기존의 화폐로서의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인 발행주체에 의한 가치조작 문제에서 자유롭다. 2016년 10월 기준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100억 달러에 달한다.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페이팔 등의 결제 업체도 이와 관련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낮은 비용으로 돈을 교환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기도 하며 젊은 층이 보다 쉽게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가 될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고 보다 빠른 국제 결제가 가능한 비트코인 거래량은 2017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희 기자

2016-12-28

Washio? Zell? Saucey? 2016 대세라는데 …

어느덧 2015년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한해를 결산하느라 바쁜 연말이지만 기업들은 이미 2016년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해 신개념 경제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비롯 세련되고 현대적인 슬러치룩, 꿈의 소재 그래핀의 시대 등을 예측했던 비즈니스 전문지 ‘Entrepreneur Magazine’가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눈여겨봐야 할 2016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중 핵심 내용 5가지를 소개한다. ◇배송시스템의 혁신 장 볼 시간이 없어도,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도 괜찮다. 내가 필요한 물품들을 비롯해 음식도 앱으로 배달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세탁 배달 서비스인 워시오(Washio), 안마사를 불러주는 질(Zeel), 술을 배달해주는 소시(Saucey), 짐가방을 대신 싸주는 더플(Dufl) 등 다양한 분야의 배송 서비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세탁 배달 서비스인 워시오(Washio)의 경우 1년만에 약 8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앞으로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이사이클링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이 아닌 더 나아가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하이사이클링이 첫 번째 트렌드로 선정됐다. 경제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과거 구매한 제품에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친환경적, 재활용 경제에 직접 동참하는 것이다. 이런 형상을 Eco-Cycology라 부른다. 재활용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미 전역에서 각각의 의무적인 재활용법을 발표했다. 그리고 대형 기업들도 이에 동참하는 추세다. 나이키(Nike)는 ‘Reuse-A Shoe’ 프로그램을 통해 오래된 나이키 신발뿐만 아니라 신발 제조 과정에서 버리게 되는 자투리까지도 재활용하며 다시 제품을 생산한다. 예를 들어 오래된 신발의 일부분은 Nike Grind라 불리는 재료로 분류된 후 학교 체육관 바닥 등에 쓰이기도 하며 이외에도 새로운 신발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레져용품 브랜드인 파타고니아 또한 ‘함께 해요 캠페인(The Common Threads Initiative)’을 통해 입지 않는 의류 혹은 망가진 옷들을 수거, 새로운 섬유나 천으로 재활용한다.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이본 쉬나드는 “환경 문제는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하는 것”이라며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 되면서 브랜드의 가치도 높아졌고 재료비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해킹 컴퓨터의 시대가 온 것처럼 조금은 생소하지만 앞으로 우리 인생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바이오 해킹 시대가 왔다.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제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식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DNA 생체 해킹은 생명의 설계도인 DNA 등 생체 정보를 분석, 이를 변형해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낸다. 기본에 있던 것을 혼합,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 해킹이라고 하지만 바이오해커들은 생명공학의 민주적 사용이 필요하다며 확산을 지지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경우 지난해부터 생명공학을 활용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아이젬(iGEM)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누트로박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우는 “네트워크화 된 컴퓨터가 20세기 지배적인 혁신 플랫폼이었다면 21세기에는 인간이 그렇게 될 것이다”며 “2020년까지 인공생물학 관련 마켓이 387억 달러까지 커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할리우드에서는 커피에 무염버터를 넣어 마시는 ‘방탄커피(Bullet Proof Coffee)’ 등 기본 제품들을 변형, 혼합하는 제품들이 유행을 끌고 있으며 인간 능력의 강화를 시도하는 운동, 문화가 실리콘밸리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무선 충전 와이파이가 인터넷 케이블을 끊어버린 것처럼, 모든 것으로 무선으로 해결하는 시대가 온다. 컴퓨터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등이 USB 선에 의지, 충전이 번거로웠지만 그런 걱정을 해결하는 무선 충전이 2016 트렌드로 뽑혔다. 흔히 사용하는 전동칫솔을 비롯해 스마트 워치 등은 이미 치(Qi)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호텔, 식당, 공항, 공공장소 등 3천 곳에서는 이미 무선 충전을 사용 중이다. 무선 충전기의 핵심은 편리함으로 모바일 기기를 충전기에 올려놓으면 작동 범위 이내인 경우 충전이 된다. 삼성전자와 LG 전자는 내년 자기유도 및 자기공진 방식의 무선 충전 솔루션을 합친 통합형 무선충전 솔류선을 자사 모바일 기기에 도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아이키아는 무선 충전 시스템이 장착된 가구들을 준비 중이다. ◇빠르고 간편하게 즐기는 유기농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유기농 채소, 야채들을 마트가 아닌 농장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굿 에즈(Good Eggs)는 로컬 농장 200여곳과 연계하여 직접 인터넷에서 당일 수확된 제품들을 구입, 집으로 무료 배송한다. 또한 스프리그(Sprig)는 유기농 건강식 요리를 15분 안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팜로그(FarmLogs)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농지의 상태, 작물 시세 관찰, 날씨, 농지의 영양상태 미 작물의 상태 등을 웹, 모바일 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김민희 기자

2015-12-01

[‘Entrepreneur Magazine’ 8월호] “요즘 세대는 이렇게 성공한다”

30세가 채 되지 않은 나이에 백만장자, 억만장자라는 타이틀을 부여진 젊은 사업가들이 있다. 부모의 유산은 커녕 도움 없이 스스로 돈을 벌었다면? IT 혁명 이후 구글, 페이스북 창업자들처럼 인터넷이란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찰력 있게 사업화하는 젊은 억만장자들이 경제 전문지 ‘Entrepreneur Magazine’ 8월호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뒤처지지 않고 앞서나가는 법 그리고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방법을 소개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라=젊은 억만장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소셜 미디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케팅을 하지 않는 기업은 얼마 못 가 망한다.” 요즘 세상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단연 ‘소셜 네트워크’다. 어느 순간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텀블러 등 휘몰아치는 SNS 파도 속에서 모두 휩쓸렸다. 그리고 지금은 모두 익숙해져 있다. 잠시 쉬는 시간뿐만 아니라 일어나 다시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을 거머쥐고 있는 이들을 상대로 사업하고 성공을 하려면 나도 함께 파도에 휩쓸려야 한다는 것이다. 스킨 케어 ‘그로시어’의 에밀리 와이즈(30)는 패션, 사진 보조로 일하면서 쌓은 경험과 인맥으로 블로그를 운영했다. 이후 웹사이트에 하루에만 방문자 수가 100만이 넘는 유명블로그가 되었다. 그녀는 “나와 함께 SNS에서 대화하던 팔로워들이 내 제품의 고객들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소셜 미디어를 광고 대체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SNS를 통한 대화가 중요하고 또 고객들과의 친밀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패한 원인을 찾아라=창업으로 성공한 사례보다 실패한 사례가 많다. 그래서 도전이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식료품 배송 벤처기업 ‘인스타카트’의 맥스 물렌 창업자도 똑같은 위치에 있었다. 인스타카트는 소비자들이 식료품점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직접 구매, 배송해주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후 현재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 DC, 포틀랜드 등 미국 내 10여 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가치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맥스 물렌 창업자는 “식품 구매배송 대행 신생기업으로 실패한 사람들이 수두룩했고 그들 모두 나에게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난 지금 성공했고 또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누군가 안된다고 할 때 그 이유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피드가 생명=젊은 억만장자들은 신속함과 민첩함을 중요시했다.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는 누구에게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시작하기 전에 실행에 옮기는 의지가 필요하다.백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Datto의 오스틴 맥코드 CEO는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기업 중 우리가 가장 빨리 그리고 더 많은 프로그램을 백업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기 위해서는 민첩함도 있어야 하지만 고객들이 타 기업이 아닌 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빨리 개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객 불만을 귀담아들어라=성공한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 길을 따라갔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타소 듀 발은 2007년 사진 공유 신생기업인 포토로그를 시작한 후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고객의 칭찬에만 혹하지 말고 그들의 쓴소리를 귀담아듣고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이 말하는 불만은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을 축하하는 것도 좋지만, 실패의 교훈에 주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수에서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앞으로 나가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2015-08-30

[‘Entrepreneur Magazine’ 6월호] “당신의 미래는 건강하십니까?”

이코노미석을 탄 당신. 비행기 안에서 당신의 좌석이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옆 자리에 앉은 사람과 인사를 나누던 중 그 사람이 혼자 힘으로 크나큰 성공을 이뤄낸 백만장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당신에게 기꺼이 성공 비결을 알려주고자 한다. 어떤 거액으로도 얻지 못하는 성공행 밀리언 달러 티켓, 비즈니스 잡지 ‘Entrepreneur Magazine’ 6월호에서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반드시 버려야할 부정적인 생각과 꼭 알아야하는 성공하는 습관을 소개했다. ◇당신을 망치는 5가지 생각 1. 할 수 없다=마음속 생각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했다. 당신은 무슨 일을 하기 전 부정적인 대답을 하고 혼자 머리속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진 않은가? 무슨 일이든 잘해낼 자신이 없어도 괜찮다. 다만 최선을 다할 용기가 있다면 포기하지말고 도전하자. 2. 두려움은 극복할 수 없다=무엇이든 당연하게 여겨지기 시작하는 것은 꽤나 두려운 일이다. 일이 당연해지면 새로운 것이 두려워지고 일상이 당연해지면 어느새 시야가 좁아진다. 중요한 것은 도전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밖의 이야기는 모두 핑계에 불과하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격차가 있다.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면 결코 원하는 것을 시작할 수 없다. 3. 시간이 해결해주리라=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내 일을 미루지 말자.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생각으로 일에 손을 놓는 순간, 당신은 뒤쳐질 뿐이다. 4. 시간이 없어=지금 하고 있는 일만 해도 바쁘다고? 그건 변명일 뿐이다. 단지 마음이 없을 뿐. 비욘세가 가진 24시간을 당신도 가졌다. 그런데 왜 자신의 꿈을 향해 쫓을 시간이 없다고 하는가? 5. 나는 못났어=일을 잘해야된다는 것에 집착하면 우린 못난 어른이 된다.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모자라다고 생각하는데 세상 그 누가 당신을 잘난 사람이라 생각하겠는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럴 땐 “나는 괜찮다”라고 격려하고 힘을 내자. 포춘지가 선정한 500 기업들의 성과향상을 위한 리더십 코치로 활동하는 스캇 핸슨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멈추는 생각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성공의 반은 온 것. 나머지 반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정을 갖고 계획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백만장자가 알려주는 5가지 팁 1. 기다리지 말고 시작해라=백만장자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조언은 “GO!”다. 언젠가는 이라는 사고방식으로 살아서는 그 언젠가는 이라는 순간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는 사고 방식으로 현실을 바라보자. 장거리 여행자가 공항에 주차해놓은 차를 다른 여행자가 렌트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차랑공유서비스 창업자 루줄 자파르드는 “하버드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마지막 10대에 내가 생각하는 사업을 해보자는 생각하나만으로 시작한 것이 이렇게 크게 될 줄은 몰랐다. 그때 무모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대학교 입학, 공부 등 다른 것을 생각했다면 아마 플라이트카는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부족을 만들어라=일반적으로 일정한 공통영역을 갖고 같은 믿음으로 생활하는 집단을 부족(tribe)이라고 부른다. 벤처 기업 코치업의 조단 플리걸 CEO는 “아침에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 나와 열심히 일하는 내 부족 사람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며 “나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사람들이 성공의 키 포인트”라고 말했다. 3. 과감해라=안전하게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을 하기 위해선 과감해야 한다.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새로운 사업에서 또 한번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치열하게, 과감하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일본 소니의 경우 주력 사업을 과감하게 버리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변신하면서 성장이 지체된 기업 중 하나다. 회사가 점진적인 변화를 택하자 전자사업 부문 엔지니어들은 기술 회사가 아니라며 떠나버렸고 기대했던 엔터테인먼트 사업 또한 타이밍이 늦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춤거렸다.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빛을 보지 못했다. 4. 웃음으로 이끌어라=틱 낫한은 “무조건 웃어라. 웃음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는다”고 말했다. 존경받은 리더들에게는 항상 웃음이 가득하다. 21세기 리더의 조건은 유머다. 유머는 리더십을 발휘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실수나 단점을 극복하게 만들어준다. 5. 미쳐라=혼다 소이치로는 일본이 낳은 비즈니스계의 거장이다. 이제는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HONDA.’ 그의 자서전에는 “좋아하면 미쳐라”라는 말이 반복되어 나온다. 혼다는 자서전을 통해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 일부는 나를 천재로 이야기하지만 일부는 나를 광기의 소년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일에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오랜 시간 집중한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은 어쩌면 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5-06-28

[‘Entrepreneur Magazine’ 5월호]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6가지 거짓말

“커넥션, 커뮤니티, 멘토십. 경영관리론, 모기업규모, 재무예측.” 경영대학원(MBA)에서 흔히 보는 단어들이다. 소위 ‘잘나가는’ 미국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은 MBA 출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1년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100대 기업의 CEO 중 MBA 학위를 보유한 CEO는 전체의 65%에 달했다. 그렇다면 MBA를 나오면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 ‘Entrepreneur Magazine’는 MBA 출신 대기업 CEO들을 상대로 그들이 생각하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6가지의 거짓말’과 함께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생존 비법을 소개했다. ▶모든 일에는 아웃 라인을 먼저 잡는다. 경영대학원은 계획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무슨 일을 하기 전 계획하고 결정을 하기 전 또 계획이 필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시애틀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스쿨인 코드 펠로우즈 크리스틴 스미스 CEO는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ship)은 직선이 아니다. 비즈니스는 1차 방정식이 아니다. 공식에 따라 움직일 수 없고 계획에 따라 되지 않는다”며 “수업 시간에는 시간이 정해져있지만 현실에선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분석이 답이다.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데이터가 왕이다. 그리고 교수들은 분석이 답이라고 가르친다. 숫자, 문자 데이터가 가로, 세로로 펼쳐져있는 스프레드 시트를 길게 펴놓고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의 성격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MBA 출신 CEO들은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쳐준 방식은 더 이상 현실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펜실베니아대의 와튼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일러스트리아 디자인스 캐서린 롱 CEO는 “세상을 빠르게 변화한다. 예전 자료들을 가지고 소비자의 성격을 파악할 수 없다. 오래된 자료가 아닌 직접 마주치고 겪으면 얻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얻기만 하라 학교에서는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전부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잃지 말고 얻기만 하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롱 CEO는 “학교에서는 큰 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한다. 하지만 성공적인 비즈니스 CEO가 되기 위해서는 고집과 투지가 있어야한다. 모든 사람이 가는 그런 길이 아닌 내가 가고 싶은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열정이 아닌 돈을 쫓아라. 글로벌 시티즌 이어 애비 레리크 CEO는 “학교에서 얻은 한 가지 메시지는 제일 먼저 돈을 많이 벌고 그 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친구들과 달리 레리크는 돈이 아닌 자신의 열정을 쫓기로 했다. 그 결과 지난 2008년 봉사에 관심이 있던 레리크는 글로벌 시티즌 이어를 설립, 고교 졸업생들을 개발도상국로 보내는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처음엔 적자였던 기업이 각종 스폰서 등을 통해 매년 850만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다. ▶사업 초반에는 기관 펀드 확보가 중요하다. 경영대학원은 돈을 버는 것에만 강조를 한다. 수익, 대기업, 매출 등 경영대학원이 가르치고 관심이 있는 것은 그 뿐이다.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 출신의 컨퍼런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밥 그릴스파이스 CEO는 “기업으로부터 펀드를 받는 것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처음 마켓에 나올 때 해야하는 일은 펀드 확보가 아닌 마켓을 연구하고 또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 지를 직접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다. 돈이 얼마 있다가 아닌 ‘난 내 작품에 확신이 있어’란 말을 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 학교는 학교다.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거짓말이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다만 모든 요소를 갖췄을 때 말이다. 세프 쉘프 태너 아가르 CEO는 “열심히 한다고 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길을 가고 있는 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을 때만 적용된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단순히 열심히만 하는 것은 시간과 힘의 낭비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2015-05-04

[‘Entrepreneur Magazine’ 4월호]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

창의적이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을 깨고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하는 기업들은 입을 모아 남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먼저 생각해내 그 아이디어로 기회를 선점,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리더들, 기업들은 어떻게 다를까? 비즈니스 전문잡지 ‘Entrepreneur Magazine’ 4월호에서 창의적인 천재들을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혁신적인 리더들의 습관과 팁을 소개했다. ▶심사숙고하라=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콘셉트는 자라나는 식물처럼 싹이 트고 자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슨 일이든 빨리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텀블러 창조 전략(Creative Strategy) 데이비드 헤이즈 담당자는 “깊게 생각해야하거나 집중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주차장에 있는 차로 간다. 차 안을 회사로 만들어 혼자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대부분 그럴 때는 기계로부터 멀어져 내가 방해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천하게 하라=어떤 이들은 마감시간 등으로부터 압박감을 느껴야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마감시간 또한 그런 사람들의 창의력과 혁신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영화 ‘Rise of the Sufferfests‘의 스캇 케넬리 라이터 디렉터는 “지난 2013년, 페이스북에 공식적으로 영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 투자를 받았다.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나를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했고 공개적으로 내 계획을 선언한 후 쉽게 포기하지 못했다. 오는 가을 개봉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고 말했다. ▶크게 꿈꿔라=창의적으로 변해야한다는 뜻은 지금까지 해오던 방법을 그대로 가지고 와야 한다는 생각에서부터 잘못된다. 창의적인 미팅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의 경계선을 버려야한다는 것이다. 실현 불가능한 아이디어는 없고 필요없는 생각은 없다. 테이블에 무엇 하나 치우지 않고서 테이블을 다시 꾸밀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노블 포크 아이스크림&파이 바의 오즈 히메네스 대표는 “어떤 특정 자리를 위해 사람을 뽑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채용한다. 그런 후 그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 기업의 목표이다”고 말했다. ▶변화를 줘라=집중을 하려고 할 때마다 방해받는 일들이 많다면 그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꼭 회사에서만 회의를 해야하는 방법은 없다. 야외에서 혹은 누군가의 자택에서 등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점! 어린이 가구 전문 기업 더 랜드 오브 노드의 미셸 코한소 디렉터는 “인턴들이 들어오면 항상 다른 부서에서 일주일에 한번 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들의 시각을 높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함께 일하라=함께 협력한다는 뜻의 콜라보레이션은 직책, 부서, 나이와 상관없이 이루어져야한다.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 함께 서로 협력해서 한다면 더 빠르고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일을 끝낼 수 있다. 결과 또한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이다. 수자 주스 제프 처치 대표는 “회의실에 들어가면 모두 같은 동급이다. 우리 기업문화는 회의실에서 누구나 나의 말을 되받아칠 수 있으며 누구나 내 의견에 다시 반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회의 중 누군가에게 상처되는 말 그리고 그들에게 힐링이 되는 말이 어떤 것인지를 잘 구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을 사용하라=영향력이 강한 기술로 이질적인 회사 업무를 하나로 합칠 수 있다. 마이어 그룹의 스탠리 청 대표는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미국, 이탈리아, 홍콩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메일, 스케치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지만 회의실에서는 항상 영상을 이용한다. 나날이 발전되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두려워하지 말라=생각의 틀을 깨고 일을 하다보면 실수하거나 실패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그 경험을 기회 삼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워하는 순간 이미 그 게임은 진 것이나 다름없다. 세피언트 나이트로의 발레리 칼슨 디렉터는 “창의적인 리더로서 사람들에게 실수하는 것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줘야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일이든 쉬운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5-04-19

[‘Entrepreneur Magazine’ 3월호] 날 때부터 타고 나는 리더 성향?

우리가 생각하고 자주 접하는 리더들의 모습은 대체로 활발하고 활동적이다. 지난 1월7일 미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스티브 발머 구단주가 가수 퍼기의 축하 공연 중 객석에서 춤추는 모습이 한동안 화제가 됐다. 객석에서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는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자주 접하는 리더들의 모습은 대중의 눈을 인식하지 않고 공연을 즐기는 발머의 모습처럼 대체로 활발하고 활동적이며 외향적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외향적인 사람들이 더욱 성공할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성공한 리더들의 경우 내향인의 비율이 더 높으며 그에 비해 양향성을 띄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전문 ‘Entrepreneur Magazine’이 3월 호에서 성공하는 성향과 21세기를 이끄는 리더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부드러운 리더십에 대해 소개했다. ◇세상을 조용히 움직이는 그들(내향적 리더십) 새로운 일을 추진할 때 몇 번이고 고민하는 그리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리더 혹은 어떤 일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려, 말로 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아닌 이메일 등으로 간접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리더, 자신의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아 예측하기 힘든 리더. 이 중 한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리더이다. 내향적인 성향을 띈 리더들은 어떤 의사 결정을 할 때 소수에 의해 비밀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기기 전 고민 그리고 연구 등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분석, 준비한다. 반면 이들의 약점으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난 뒤 에너지가 고갈되며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부하들과의 소통이 어렵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리더(외향적 리더십) 외향적인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감각과 순발력이다. 어떤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결단력이 있고 추진력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따른다. 또 사교적이며 활동적이라서 폭넓은 사람들과의 관계서 리더십을 발휘한다. 반면 자기주장이 강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부딪히는 경향이 많고 인맥이 넓지만 깊지는 못해 허무함과 공허함을 자주 느낀다. 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성격으로 구설수 등에 오를 일이 많다. ◇이상적인 리더(양향적 리더십) 많은 언론에서 버락 오바마,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을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리더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내향적이 아닌 양향적 지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에는 권위적인 리더십, 소위 목소리가 큰 리더가 돋보였다면 지금은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을 요구한다. 또 실제로 성공한 CEO 절반 이상이 내향적인 성향과 외향적인 성향을 동시에 지닌 양향적인 성향을 가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 이해와 대화를 통한 깊은 관계가 그들의 특징이다. 내향적(1), 외향적(7) 스케일의 성격 테스트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 내향적인 성격의 영업사원들은 시간당 120.10달러, 외향적인 사원은 125.19달러를 각각 벌어온 가운데 스케일 3.75~5.5에 해당한 양향적인 사원들은 154.77달러의 이익을 창출해냈다. 그리고 정확히 스케일 4를 기록한 사람은 208.34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연구 결과 외향적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느라 남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못해 공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반대로 내향적인 사람은 남의 이야기를 듣느라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조경영의 아이콘’이자 존경받는 기업가인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은 대표적인 양향적인 지도자이다. 그랜트 박사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대화를 이끄는 그의 모습은 외향적이지만 연설을 하기 전 몇번이고 원고를 재작성하는 그의 모습이나 회의 시간 노트에 필기하며 귀담아듣는 그의 모습을 보면 내향적인 면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한 빌 게이츠 또한 양향적 리더이다. 작가 대니엘 핑크는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서 자본금 1500달러를 갖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그의 과감한 결정은 양향성을 띠지만 일년에 1~2주일 휴가를 내고 독서 시간을 갖는 모습은 내향적이다”고 말했다. ◇자신에 맞는 리더십은? ‘내향성’과 ‘외향성’을 서적 ‘심리유형(Psychological Types)’에서 처음 언급한 심리학자 칼 융(Carl G. Jung)은 “100% 내향적인 사람도, 100% 외향적인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양향성’에 대해 처음 소개한 영 킴볼 박사는 “내향적인 사람의 장점과 외향적인 사람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양향적인 사람이 가장 이상적인 사람”이라며 “그들의 리더십 또한 가장 이상적인 지도자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양향적인 성향을 가질 수 없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향적인 성향의 기업인들은 혼자 힘으로 성공할 확률이 많다. 이에 비해 내향적이거나 외향적인 지도자들은 모두 사업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내향적인 반면 에릭 에머슨 슈밋 대표 이사는 외향적이다. 이에 대해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아담 그랜트 박사는 “양향적인 지도자들이 갖는 혜택은 이중 언어를 하는 사람들의 장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ntrepreneur Magazine은 “어떤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사람이 고민한다. 우리는 내향적, 외향적으로 분류하기에 너무 복잡한 생물체이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단점과 장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5-03-03

[‘Entrepreneur Magazine’ 2월호] 미리보는 2015년 트렌드 10가지

어느덧 2014년이 지나고 2015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성장해야한다. 다가오는 2015년, 어떤 것들이 유행하고 어떤 것들을 미리 알아야할까? 비즈니스 전문 ‘Entrepreneur Magazine’이 12월호에서 2015년에 유행할 분야별 트렌드 10개를 선정했다. ◇상업=공유경제(Sharing Economy) 개인 소유를 기본으로 하는 전통 경제와 대비되는 신개념 경제인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급부상하고 있다. 자산, 지식 뿐만 아니라 서비스 등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공유 경제는 쉬운 거래 방식과 싼 비용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80%씩 성장하고 있다. 빈 차량을 공유해 택시처럼 사용하는 우버(Uber)의 경우 사업 개시 4년만에 기업 가치 182억 달러로 평가받을 만큼 성장했다. 이 외에도 남은 방을 숙박처럼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프트, 이웃 차를 대여하는 게타라운드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락=보드게임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보드 게임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현대 기술이 발전할수록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에서 한발 벗어나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드 게임 시장은 매년 20%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7억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메이페어 게임즈 로버트 캐시 대표는 “기술이 우리를 둘러쌓고 있다. 항상 이메일과 핸드폰, 컴퓨터 등과 생활하는 사람들이 매주 한 두시간 정도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비디오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예산과 자원이 한정되어있는 기업들의 경우 다양한 방식 중 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은 한정되어있다. 고전적 마케팅 방식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의 경우 비용이 만만찮다. 하지만 인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비디오 온라인 마케팅은 성장하고 싶은 기업들이 고려해볼만한 방법이다. 동영상 마케팅 기업 픽서빌리티(Pixability)는 “고전적인 지루한 광고가 아닌 눈으로 보는 비쥬얼 광고가 통하는 세상이다. 2017년까지 온라인 마케팅의 시장이 2천 200만명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놀로지=하이텍에 디자인까지 새로운 기술? 편리한 제품? 이제는 디자인까지 보는 세상이 왔다. 런던에 기반을 둔 쥬얼리 회사 코벌트 디자인즈의 케이트 언스워스 대표는 “실리콘 벨리는 그동안 기술적으로 발전된 제품들은 모두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술만을 고집한 기업들은 실패했다. Techcessories 제품들은 기술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토리버치도 이에 맞춰 운동량, 수면의 깊이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디자이너 팔찌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재정=여성을 잡아라 아직까지도 직장에서 여성과 남성의 평등성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주의깊게 살펴보길 바란다. 다우 존스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 시즈 투자 회사의 캐서린 스윈텍은 “여성에게 투자하는 것은 아주 현명한 비즈니스 사업 중 하나”라며 “현재 투자하는 275개의 회사 중 80%가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들이다. ARC 앤젤 펀드, 골든 시즈 등의 많은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여성들에게 해외 유수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들이 돈을 만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밀레니얼스=다시 돌아온 90's 오래된 것은 촌스럽다? 90년대 유행했던 것들이 다시 돌아온다. 식을줄 모르는 복고 열풍으로 코카콜라는 90년대 유행하던 Surge 탄산음료를 다시 선보였으며 캘빈클라인 또한 복고 패션을 다시 내놨다. 캘빈클라인 측은 “1994년 케이트 모스가 모델로 활동할 당시 판매했던 12개의 데님 스타일을 선보였다. 판매를 시작한 후 두달 사이 12개의 스타일 중 5개가 매진됐다”고 말했다. ◇의류=슬러치룩 패션 피플의 출근룩이 바뀌고 있다. 단정한 정장이 아닌 시크하고 모던하면서 편한 슬러치(Slouchy)룩들이 대세다. 편안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추구하는 패션 피플들은 나이키, 아이다스 등의 스포츠 의류 회사에서 판매하는 레깅스, 후디 등을 입고 출근한다. 스포츠 의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7% 증가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총 34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엔지니어링=그래핀 꿈의 소재 그래핀의 시대가 왔다. 최근 탄소 소재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자 1개의 두께로 이루어진 얇은 막을 일컫는다. 탄소 결합이 강해 잘 끊어지지 않고 강철보다 100배 더 강한 그래핀은 휘어지는 전자 기기의 시대에 딱 맞는 소재로 부상했다. ◇디자인=수직정원 도심 속에서 힐링 공간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휴식 공간이 탄생했다. 건조한 실내 습도도 조정하고 자연에 온 듯 꾸밀 수 있는 수직정원(Vertical Gardens)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많은 기업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수직 정원을 만들어 따뜻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소매=오프라인 매장 지금까지 클릭 하나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었던 온라인 매장이 큰 인기를 모았다면 최근에는 직접 방문해 입어보고, 제품을 만져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하나 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시에 위치한 유명 남성 의류점 보노보즈(Bonobos)의 앤디 둔 대표는 “지난 2007년 온라인 매장이 인기를 끈 것을 토대로 2012년 온라인 웹사이트를 만들어 셔츠를 팔려고 했다. 문제는 아무도 구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은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매장 내 있냐는 것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로비에서 커튼을 쳐놓고 고객들에게 직접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입소문으로 한해 100만 달러의 매상을 올렸다. 이제는 클릭에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신뢰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4-12-02

[‘Entrepreneur Magazine’ 9월호]“망하고 흥하는 기업 무엇이 다른가”

브랜드란 특정 회사나 제품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시각적, 감정적, 이성적 그리고 문화적 이미지다. 쉽게 표현해 한 기업이 망하고 한 기업이 성공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비즈니스 전문 ‘Entrepreneur Magazine’은 최근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120개의 브랜드를 선정, 그 기업들의 비결을 공유했다. ▶방해해라, 목적이 있다면: 디지털 세계에 산다면 각종 픽셀로부터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방해(disruption)는 곧 변화(change)가 되고 변화가 곧 참사(disaster)가 된다. 하지만 만약 그 방해를 적절하게 사용했다면 유니크한 성격을 가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다.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된 프랑스 기업 화장품 전문 백화점 세포라(Sephora)는 1990년대 미국으로 진출했다. 당시 미국 화장품 기업들은 적극적인 판매술로 고객들을 유혹시켰지만 세포라는 미국에서 생소했던 샘플링 시스템을 도입,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현장에서 향수나 매니큐어 등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세포라 줄리 본스테인 부사장은 “당시 화장품 특히 유명 향수 기업들은 세포라의 샘플링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아 세포라 매장에 자신들의 제품이 진열되는 것을 거부했다. 하지만 점차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먼저 세포라와 함께 일을 해보고 싶다고 손을 내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획기적인 방법이었지만 현재 성공한 기업들의 방식을 똑같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 목적이 있다면 고정된 생각과 기업 가이드 라인을 방해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돈으로 살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들어라: 놀랍게도 유명 브랜드들은 마케팅 예산을 따로 측정하지 않는다. 다른 말로 하면 돈을 사용해 마케팅을 하지 않고 진정성을 믿고 기본적인 일들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식업의 경우 맛있는 음식을 친절하고 빠르게 고객에게 제공한다. 신뢰받는 브랜드 38위에 선정된 햄튼 인 필 코델 브랜드 매니지먼트 책임자는 “어떤 일이든지 행동을 취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외선 빛에 이불이 노출되면 바로 즉시 이불을 걷어 빨래하는 등 고객들의 요구는 물론 그 외 모든 것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행동들이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답이다: 평소에도 우리는 이례적일 정도로 우수한 고객 서비스 사례들을 종종 듣곤 한다. 6위에 선정된 리츠칼튼 호텔의 경우, 휠체어를 사용하는 고객이 해변으로 갈 수 없다는 푸념을 하자 그 다음날 그 고객을 위해 해변길에 나무 통로를 만든 사례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커넥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세포라 본스테인 부사장은 “고객 한명 한명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것을 꼭 강조, 알려줘야 한다”며 “SNS를 통해 고객들을 늘렸고 후에 뷰티 토크라는 앱을 개발, 고객들이 화장법 등에 대해 질문하면 비디오 등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 고객이 당장 지갑을 열고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함께 이야기하며 커넥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모든 것의 답은 돈이 아니다: “내가 지금 당장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보험회사 ING디렉트 알카디 쿨맨 CEO는 “돈이 기업을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 도움은 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을 이끌어 줄 리더십이며 자신의 기업에 대한 믿음이다. 대부분 오랜 시간 투자해 결과물을 얻는다. 열정이 없는 브랜드는 그냥 로고일 뿐이며 그런 브랜드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신뢰받는 기업들로는 1위 세포라, 2위 인앤아웃버거, 3위 퍼브릭스, 4위 패트론, 5위 트레이더스 조스가 각각 선정됐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4-09-02

[‘Entrepreneur Magazine’ 4월호] 8년만에 연 매출액 20억불

모든 사람이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옮겨 8년만에 20억 가치의 기업을 만들어낸 스티브 하프너는 누구이며 그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비즈니스 전문 Entrepreneur Magazine은 5월 호에서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카약(Kayak)’ 스티브 하프너 대표와 그가 직접 설명한 성공의 이유를 소개했다. 온라인으로 비행기표 예배는 물론 호텔·렌트가 예약 등의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웹사이트 ‘카약(Kayak)’은 지난 2004년 당시 여행을 즐기던 하프너와 그의 친구 폴 잉글리쉬가 함께 설립했다. ‘좀 더 편리하게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카약은 지난 2012년 미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Priceline)’이 20억에 인수했지만 하프너와 잉글리쉬가 독립적인 경영권을 갖고 현재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하프너 대표는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과감히 도전해라 텍사스, 페루,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여러 나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하프너는 한 곳에 정착하기보다는 여러나라를 다니며 여행하는 것을 좋아했다. 인터넷이 붐을 일으키자마자 하프너는 ‘비행기 티켓도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얼마나 편리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 ‘이랬으면 좋겠다’가 아닌 ‘이렇게 될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바로 실천에 옮기게 된다. 친구 폴 잉글리쉬와 함께 카약을 설립한 하프너는 자신들이 개발한 뛰어난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항공권을 비롯, 숙박, 렌트카 등 여행에 관련된 모든 가격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하고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하프너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기전 지금이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업 구상을 한 뒤 실천에 옮기기까지 내 도전에 결혼, 가족, 빚 등을 함께 놓고 저울질 한다면 사업이 아닌 어떤 일이라도 도전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달 착륙을 포함한 우주개발 정책을 선언한 것처럼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고, 그 도전을 미루지 않고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재를 찾아라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카약은 자신의 웹사이트가 아닌 다른 온라인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MIT 학생들을 인턴으로 고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새롭게 창업하는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직원 고용”이라고 설명한 하프너는 “내 생각이 맞고 내 아이디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 새로운 시각에서 내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제시할 수 있는 직원들이 필요하다. 어느 기업이 그렇든 첫 10명의 직원 채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처음 고용한 10명의 직원이 기업을 이끌어나갈 미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형성 사업을 하다보면 언제, 어디서 문제가 생길 지 모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하프너 대표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정보를 웹사이트에 포함하기까지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설득하는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 어떻게 설득을 할까 고민하던 중 동업자 잉글리쉬가 아메리칸 에어라인 기술팀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면서 관계를 쌓아나갔다. 또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사적인 친밀감을 쌓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미완성을 두려지하지마라 400여 개의 여행사 정보를 카약에서 한눈에 볼 수있지만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의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프너 대표는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포함되면 좀 더 넓은 망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미완성이라고 해서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지 않는다. 미완성일 때 우리는 목표를 다시 되새기고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4-04-30

['Entrepreneur Magazine' 12월] 2014 각 기업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

급변하는 시대, 2014년도 트렌드는 어떻게 달라질까? 비즈니스 전문 Entrepreneur Magazine은 지난 12월 호에서 2014년도 각 기업이 주목해야 할 10가지의 트렌드를 엄선해 소개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긴 사설 형식의 콘텐츠가 아닌 짧고 간단하게 하지만 보는 이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2014년도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소개됐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SNS를 통해 기업들과 소통하는 고객들은 20~40% 더 브랜드에 애착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베카 밍크오프 디자이너의 경우 지난 9월 열린 뉴욕 패션 위크에서 사용자가 메세지를 확인하면 10초만에 지워지는 메신저 스냅챗을 이용해 자신을 팔로우 하는 팬들에게 새 컬렉션을 공개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요리책의 부활=단순한 요리 레시피를 담은 책을 넘어 눈길의 끄는 문구, 디자인을 내세운 요리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리계의 스타 안토니 보뎅 쉐프는 “1970년부터 요리사를 길을 걸었다. 사람들은 이제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서 건강하고 맛있게 그리고 예쁘고 즐겁게 음식을 먹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 출판 관계자는 “더 예쁘게 책을 꾸밀수록 판매가 늘어난다. 요리사, 출판사 모두 사진 테크닉, 편집 등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프레스 타임 출판사에 따르면 베스트셀링 요리책 25권 중 14권은 20달러 이상으로 판매 3만부를 돌파했다. ◇크라우드 펀딩=자신의 아이디어를 인터넷 플랫폼에 올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받는 크라우드펀딩의 인기가 201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솔류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인 자금은 올 한해에만 51억 달러로 킥스타터, 스타트업, 펀드미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앙트러프러너는 레이첼 김 씨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1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아 네일드 킷(Nailed Kit)이라는 사업을 시작한 사례를 예로 설명하기도 했다. ◇부모와 함께 사는 Y세대=퓨 리서치 센터의 2012년도 연구 결과를 인용, 앙트러프러너 매거진은 1980년부터 2000년에 출생한 Y세대의 36%인 2천 110만여 명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는 197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8세에서 29세 사이 실업률은 16.1%였으며 그 중 25세부터 29세 사이 3명 중 1명은 학사 학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뜨는 브라질 경제=남미대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 및 국내총생산(GDP), 산업 기반을 갖춘 브라질의 경제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펼쳐질 하계올림픽으로 인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앙드러프러너는 브라질을 ‘주요한 투자의 기회’라고 소개하며 “브라질 여성 가처분 소득 40%가 화장품 제품에 사용될 만큼 화장품 업계가 활성화 되어 있고 기술 또한 발전되어 있어 전자상거래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허가증을 발급받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첨과 다른 문화 등의 투자 환경에 신경써야 한다고 부연했다. ◇카우보이 스타일=카우보이 모자, 부츠 등이 다시 유행할 전망이다. 미국의 웨스턴 웨어 업체인 록마운트랜치웨어 잭 웨일 대표는 “한번도 잊혀진 적이 없는 미국의 패션 문화다. 많은 유럽 고객들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찾을 만큼 미국을 대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정기 구독 상거래=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 등을 바탕으로 취향을 파악하고 정기 구매 형태로 배송하는 서비스가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뽑혔다. 앙트러프러너는 정기 구독 서비스가 전자 상거래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유행하는 이유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달과 넓은 쇼핑의 선택으로 생기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먹버스터=블럭버스터 영화와 제목이나 내용이 비슷하지만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먹버스터(Mockuster)’가 단순히 블럭버스터 영화를 패러디한 B급 영화를 넘어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먹버스터는 블록버스터의 유명세를 이용해 비슷한 제목 혹은 내용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해 인지도를 획득한다. ◇증류주 제조=만들어진 술을 다시 증류하여 알코올 성분을 많이 함유시키는 증류주 사업이 한동안 확대된다. 10년전 70여 곳이 였던 증류주 공장이 2012년 623곳으로, 2014년에는 750여 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증류주 업체 관계자는 “사람들이 똑똑해졌다”며 “자신들이 무엇을 마시는지, 어떻게 술이 만들어졌는지 등에 대해 궁금해한다. 흔한 와인, 위스키가 아닌 재배한 보리 등으로 자연 발효,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증류주가 인기인 이유”라고 말했다. ◇BYOD=자신의 기기를 가져와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기업 내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2009년 인텔이 도입한 이후 유명해진 BYOD는 생산성 향상과 기기에 대한 비용 감소 등의 장점이 있으며 BYOD를 도입한 기업들은 사내 소셜미디어 강화를 통해 소통, 조직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앙트러프러너는 모든 기기에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당부했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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